분식 브랜드 싸다 김밥 창업 꾸준한 이유

외식 물가가 비상입니다.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으려면 이제 만원이 기본이 되었습니다. 점심값 8천 원이면 이제 싸다고 얘기하면서 먹는 상황인데요. 1~2년 사이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한국인들이 정말 좋아하는 김밥도 마찬가지입니다. 500개가 넘는 매장수를 가진 김밥 대표 브랜드 고봉민 김밥이 한 줄에 3,800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돈까스 김밥은 4,800원이고요. 이제 김밥집도 맘먹고 가야 하는 시대입니다.

- 요즘 잘나가는 창업 아이템

중식 주점 용용선생 창업 강하게 끌리는 이유

고물가 시대에 서민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지면서 창업아이템 중에서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식당들이 최근에 인기가 많습니다. 일품대패, 미진축산, 피자나라치킨공주, 선비꼬마김밥 등의 브랜드입니다.

특히 선비꼬마김밥은 우동, 떡볶이, 쫄면, 라면, 꼬마김밥 등의 단순한 메뉴구성으로 매장 수가 180개로 증가했습니다. 저렴하지만 맛은 저렴하지 않아서 폭발적인 성장을 했습니다.

오늘 안내해 드리는 싸다김밥은 메뉴 많고,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브랜드입니다. 이름도 싸다김밥 이잖아요. 2018년에 론칭을 했고, 현재 82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20여 년 동안 FOOD 2900, 크레이지떡 등 200여 개 매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외식 기업인데요. 변화하는 분식 트렌드를 잘 따라잡기 위해 오랜 노하우로 몇 년 전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입니다.

싸다김밥 네이버 검색량을 확인했습니다. 2020년 월 25,000건 발생했던 검색량이 시간이 지나면서 꾸준히 우상향 했는데요. 현재는 월 6만 건이 넘는 검색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년 동안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매년 10~20개 정도의 신규 매장이 생기면서 검색량도 같이 증가했는데요. 최근에는 가성비 있는 김밥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검색량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싸다김밥은 김밥 종류가 10여 가지입니다. 고물가의 타격을 싸다김밥도 피해가지는 못했는데요. 다행히 기본 김밥은 3,000원입니다. 고봉민김밥보다는 몇백 원 저렴합니다.

치즈, 참치, 샐러드 김밥이 4,000원이고, 돈까스김밥, 떡갈비김밥, 멸치고추김밥, 통새우김밥, 양념치킨김밥, 소고기김밥이 모두 4,500원입니다. 유부말이김밥은 5,000원이고요.

면 메뉴도 많은데요. 즉석우동 5,500원, 어묵우동 6,500원, 라면 4,000원, 해물짬뽕라면 5,500원, 냉면 7,000원, 비빔막국수 7,500원, 냉모밀 7,500원 등 10여 가지의 면 메뉴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떡볶이, 튀김, 순대 등 분식 메뉴가 20여가지 있습니다. 국물떡볶이 5,500원, 납작 만두 6,000원 등이고요. 돈가스메뉴들도 빠지질 않았습니다. 돈까스 8,000원, 생선까스 8,000원, 치즈돈가스 9,500원입니다.

찌게 메뉴, 덮밥 메뉴도 어마어마합니다. 비빔밥 7,000원, 김치찌개 7,000원, 순두부찌개 7,000원, 김치볶음밥 7,500원, 오므라이스 8,000원, 돈까스 오므라이스 9,500원, 카레덮밥 6,500원 등 밥 종류만 20가지가 넘습니다.

메뉴가 많아서 고객들이 방문하면 깜짝 놀라는데요. 이 많은 메뉴가 작은 주방에서 가능할지 걱정일 정도네요. 주방이 정신이 없을것 같긴 한데요. 어떻게 구성하고, 세팅했는지 참 대단합니다.

싸다김밥은 업력이 오래된 브랜드로 분식에 대한 노하우가 깊습니다. 많은 메뉴를 소화할 수 있는 주방 동선을 최적화해서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주방을 구성했습니다.

판매 가격을 합리적으로 설정해서 고객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음식 가격 폭등으로 힘들어하는 서민들에게 싸다김밥은 최상의 원재료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가맹점이 치솟는 원자재에도 안정적으로 장사할 수 있도록 원재료 소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본사와 가맹점이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합니다.

싸다김밥 가맹점 매출을 마이프차에서 확인했습니다. 2020년에는 월 5,862만 원이 평균 매출이었고, 2021년에는 4,556만 원의 매출을 나타냈습니다. 일 150만 원 이상으로 아주 높은 매출입니다.

싸다김밥 창업 비용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했습니다. 가맹비 500만 원, 상권조사비 100만 원, 교육연수비 100만 원, 개점준비비 300만 원, 인테리어 평당 290만 원, 간판 800만 원 등 20평 기준 1억 100만 원입니다.

여기에 부가세, 별도 비용, 점포 구입비용을 고려하면 2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다만, 점포의 상권, 입지, 형태에 따라 투자 비용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창업에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창업대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대출이 많은데요. 잘 확인하셔서 도움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소상공인 창업대출 프로그램을 정리했습니다.

지금까지 김밥브랜드 싸다김밥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2018년에 시작해서 천천히 매장 수를 확대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메뉴가 아주 많아서 고객 입장에서는 즐거운 식당인데요.

앞으로도 가성비 있는 김밥집으로 쭉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