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며칠 후면 12월이니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네요. 따끈한 국물에 소주 한잔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계절의 영향인지 따뜻한 국물이 있는 브랜드가 요즘 눈에 들어옵니다. 며칠 전 소개해 드렸던 쌀국수 브랜드 미분당이 그렇고요. 오늘 안내해 드릴 브랜드도 따뜻함의 대명사 어묵 국물이 맛있는 브랜드입니다.
요즘 잘되는 국물이 좋은 브랜드를 아래에 더 소개해 드립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요즘 어떤 브랜드가 잘되는지 주변에서 많이 물어봅니다. 참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경기가 너무 어렵고,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시기이기 때문이죠. 그래도 팩트는 얘기해줍니다.
매출이 높은 브랜드를 제가 일일이 확인할 수 없기에 신규 창업이 많은 브랜드를 알려줍니다. 장사가 잘되는 브래드가 당연히 오픈도 많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신규 진입자 입장에서는 브랜드의 포화와 지속가능성을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사실 자산 거품이 빠지고, 고물가로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확실히 창업 수요는 많이 줄었습니다. 지난 6월 대비 11월 외식업 일반사업자의 신규 창업자 수가 700여 개 줄었습니다. 경쟁자가 줄고 있지만 소비가 많이 줄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경쟁력이 없으면 살아남기 쉽지 않습니다.
1. 철길 부산집 매장 수
오늘 소개해 드리는 브랜드는 철길 부산집입니다. 10여 평 이자카야 콘셉트의 프리미엄 오뎅바인데요. 직영점 운영 경력이 많은 윗유어스라는 회사에서 론칭한 프랜차이즈입니다.
지난봄부터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가맹점 개설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현재 43개 매장이 운영 중이고, 11월에만 현재까지 6개 매장이 신규 창업했습니다.
지난달에도 4개를 오픈할 정도로 최근에 개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 철길 부산집 검색량
철길 부산집 네이버 검색량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3월 검색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5월에 월 5천 건이 발생하다가 지난 9월에 월 1만 건의 클릭이 발생했습니다. 수개월만에 월 검색량이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11월에는 2만 건에 가까운 검색량이 나타납니다. 매장 수가 2개월 만에 10개가 추가 창업하면서 철길 부산집 검색량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상승흐름을 탄 모습입니다.
홈페이지는 없고, 유튜브를 통해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3. 철길 부산집 메뉴
철길 부산집은 이자카야 & 프리미엄 오뎅바를 추구합니다. 고객들 반응이 좋은 점은 테이블마다 오뎅바가 개별적으로 설치되어 있다는겁니다.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메뉴도 그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부산집 어묵 2인이 17,000입니다. 7개의 부산어묵 중 2개, 물떡, 어묵 2개, 어묵볼, 유부모찌 주머니, 흑곤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어묵에 반응이 좋고, 물떡 인기가 좋았습니다.
숙성 연어 사시미가 24,000원입니다. 원두로 숙성한 숙성회이며, 부산집만의 특별한 레시피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굉장히 부드럽다는 고객들 의견이 많았습니다.
세트메뉴가 3가지 있습니다. 서면 세트 39,000원으로 부산집 어묵 2인과 숙성 연어 사시미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광안리 세트는 어묵 2인과 소고기 타다끼, 해운대 세트는 어묵 2인과 메인 요리 중 1가지 택하는 것으로 3만원 초 중반대 가격입니다. 부산집에 맞게 메뉴명도 잘 지었습니다.
메인 요리는 소고기 타다끼 20,000원, 버터 문어 다리 구이 18,000원, 떡볶이 18,000원, 숙주볶음 18,000원, 치킨 가라아게 18,000원, 육회 18,000원, 모둠 새우튀김 18,000원, 먹태 구이 16,500원입니다.
추가 메뉴로 고로케, 황도, 라면, 우동, 묵사발, 타코와사비, 치즈 곶감말이, 닭 연골 튀김 등이 있습니다. 술은 이자카야답게 사케가 메인으로 판매되고 있고요. 요즘 인기 많은 하이볼, 화요 등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4. 철길 부산집 경쟁력
철길 부산집은 홈페이지가 없어서 본사에서 얘기하는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부산집 경쟁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메뉴 구성이 좋습니다. 푸짐한 어묵과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어묵 국물. 세트로 같이 먹을 수 있는 연어, 소고기 타다끼, 메인 요리가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잘 책정되었습니다.
2) 요즘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인테리어와 테이블마다 별도로 마련된 어묵 바가 인기가 많습니다. 맛도 좋지만 위생적이어서 좋다는 의견이 꽤 있었습니다.
3) 무엇보다도 요즘 오뎅바가 찾기 힘들다는 겁니다. 경쟁 브랜드가 많지 않습니다. 상권 내 독보적인 영업이 가능해 보입니다.
5. 철길 부산집 창업 비용
철길 부산집 창업 비용을 정보공개서에서 확인했습니다. 가맹금 550만원, 교육비 330만원, 보증금 300만원, 인테리어 2,640만원으로 12평 기준 약 6,100만원이 들어갑니다.
여기에 별도 비용 약 1,500만원, 점포 구입 비용 5,000만원으로 12평 기준 약 1억 3천만원의 창업 비용이 예상됩니다. 제 생각에 12평 기준이지만 규모는 좀 더 크게 창업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창업 대출 관련 내용입니다. 창업 자금이 부족한 분들은 잘 확인하셔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자카야 & 오뎅바 프랜차이즈 브랜드 철길 부산집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요즘 보기드문 오뎅바 매장인데요. 프리미엄 어묵과 잘 어울리는 메뉴 구성으로 인기가 많은 브랜드입니다.
최근에 신규 매장 수가 증가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데요. 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에 부산집 따뜻한 어묵 국물에 술 한잔 하고 싶네요. 승승장구하는 브랜드가 되길 바라면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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