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통장 해지 전 꼭 확인해야 하는 사항

주택청약통장 해지 전 꼭 확인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택청약통장은 웬만해서는 잘 해지하지 않는데요. 최근에는 주택시장이 침체되고, 인건비, 자잿값 상승으로 분양가도 크게 오르면서 해지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주택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이유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

1) 청약을 계속 시도해도 안된다.

2) 분양가가 너무 올라서 청약 메리트가 없다.

3) 청약통장 금리가 너무 낮다.

4) 고금리로 다른 대출이자가 너무 높다.

5) 갑자기 목돈이 필요하다.

 

 

주택청약통장 해지 전 주의사항

 

주택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이유는 정말 다양한데요. 수년에서 수십년동안 청약통장을 유지해 왔다면 청약통장을 해지하기 전에 아래 사항을 먼저 주의해야 합니다. 

 

첫째, 주택청약 신청 자격이 상실됩니다. 청약통장을 해지하면 주택청약을 신청할 수 없습니다. 당장에 집 장만 계획이 없더라도, 향후 내 집 마련을 생각하고 있다면 당연히 청약통장을 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예측하기 힘들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몇년전 코로나가 생겨나고 집값이 폭등할지 누가 예측했겠습니까. 해지하고 나면 청약기회를 날리게 되고, 부동산 상승기에 크게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납입 횟수에 따른 가점이 소멸됩니다. 청약통장을 해지하면 그동안 쌓아온 점수가 모두 소멸되어 청약 당첨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다시 만들어도 기존 청약통장 가점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청약가점은 무주택기간 32점, 부양가족 35점, 입주자저축가입기간 17점으로 되어있습니다. 입주자저축 가입기간을 무려 15년 이상 유지해야 17점을 받을 수 있는 점수입니다. 

 

월 2만원부터 50만 원까지 저축이 가능하니, 본인이 감내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금액으로 유지하면 됩니다. 

 

셋째, 청약통장 납입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연 소득 7천만원 이하의 직장인은 240만 원 한도 내에서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소득공제 범위도 300만 원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그래도 청약통장을 해지하시겠다면 청약통장 해지 방법에 대해서 안내드리겠습니다. 해지방법은 간단합니다. 청약에 가입한 은행에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해서 직접 해지 신청하면 됩니다.

 

 

일부 은행은 온라인으로 해지가 가능하지만, 국민은행 같은 일부 은행에서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청약통장 해지는 안됩니다. 아니면 처음 통장 가입부터 비대면 해지 사전 신청을 해야 합니다. 

 

청약통장 해지시에는 일부 해지는 되지 않고, 원금과 이자 모두를 지급받습니다. 혹시, 돈이 정말 급하게 필요할 경우에는 주택 청약 담보대출이 가능합니다. 납입금의 90~95%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이자도 저렴합니다.

 

또한, 청약통장 해지시에는 기존에 공제받았던 세금을 추징받게 되고,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도 납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