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 맛집 언양닭칼국수 창업 꾸준히 잘되는 진짜 이유

칼국수가 왜 칼국수인지 아시나요? 밀가루를 반죽해서 부엌칼로 썰어 뽑기 때문에 칼국수라고 했답니다. 칼국수는 국수, 우동과는 다르게 국물을 끓이면서 두꺼운 면도 같이 삶는데요. 그래서 국물이 걸쭉하고 진한 게 특징입니다.

지역에 따라서 사용하는 국물 재료도 많이 다른데요. 부산, 경남 지역은 멸치 육수 베이스를 많이 사용하고, 전라도는 바지락과 해물을, 경기도에서는 멸치 육수에 주로 닭고기를 사용해서 깊은 맛을 많이 냅니다.

유명한 닭칼국수 매장들이 경기도에 꽤 있죠. 충청도는 디포리와 사골 육수를 배합해서 많이 사용하는게 정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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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종로에서 먹었던 닭칼국수가 생각납니다. 닭다리 하나가 크게 들어가서 그 양에 깜짝 놀랐습니다. 매장 이름이 일오팔 닭국수였어요. 전철역 앞이고, 시장이 옆에 있어서 그런지 어르신들이 아주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닭칼국수는 경기도 지역에서 발달된 칼국수 형태인데요. 닭사골을 진하게 우려내고, 큼직한 닭다리를 칼국수와 제공하는 건강식인데요.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칼국수입니다.

1. 언양닭칼국수 매장 수

오늘 소개해 드리는 브랜드는 언양닭칼국수입니다. 경남 양산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2019년에 프랜차이즈를 시작했습니다. 울산 13개를 비롯해서 대부분 경상도 지역에 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9년 3개, 20년 21개, 21년 10개를 오픈했고, 2022년에도 20개 가까운 매장을 창업하면서 현재 51개 매장이 운영 중입니다. 정말 천천히 꾸준하게 매장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홈페이지도 없이 입소문만으로 성장하는 게 참 대단합니다.

2. 언양닭칼국수 검색량

언양닭칼국수 네이버 검색량을 확인했습니다. 사업 초기인 2020년 2월에는 월 약 2천 건의 검색량이 있었습니다. 약간씩 우상향 하다가 2021년 7월 경에 월 1만 5천 건 수준으로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고요.

이 시점을 기준으로 점차 안정되게 검색량이 증가했습니다. 현재는 월 2만 건에서 1만 5천 건 수준을 유지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3. 언양닭칼국수 메뉴

언양닭칼국수는 닭을 푹 고아낸 닭사골육수와 들깨가 들어간 칼국수입니다. 육수가 진하면서 고소하겠죠. 메뉴를 살펴보겠습니다. 메뉴 수가 많지 않습니다. 닭칼국수 9,000원, 닭곰탕 9,000원, 언양식 칼국수 7,000원, 쫄깃 만두 5,000원입니다.

언양식 칼국수는 닭이 빠진 칼국수입니다. 블로그 리뷰를 살펴보니 닭칼국수는 삼계탕 국물처럼 약간 연한 형태이고, 언양식칼국수는 들깨가 들어간 진한 국물이라고 합니다.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국물이 약간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고기 안 들어간 칼국수가 7,000원이면 정말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요즘에는 짜장면도 7,000원이니 감안해야겠죠. 어쨌든 언양닭칼국수는 메뉴가 참 단순합니다.

4. 언양닭칼국수 경쟁력

언양닭칼국수가 단순한 메뉴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고객들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장사가 잘되고, 입소문 나면서 가맹점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고객 입장에서 보면 고기가 들어간 음식은 선호도가 높은데요.

인간은 기본적으로 고기를 좋아합니다. 유전적으로 그렇게 진화되어 왔죠. 점심 식사로 인기 많은 음식들을 보면 돈까스, 김치찌개, 제육볶음 등 고기가 들어간 음식들이 주를 이룹니다.

이런 관점에서 닭고기가 많이 들어간 닭칼국수는 선호도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요즘처럼 고물가 시대에 9,000원에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칼국수는 가성비 좋은 음식입니다.

언양닭칼국수는 메뉴가 많지 않아서 조리가 쉽고, 운영하기에도 참 편합니다. 가맹점 사장님 입장에서는 다른 아이템보다 쉽게 운영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면을 직접 반죽해서 제면 하고, 육수를 직접 끊여서 제공하는 것도 맛을 향상하고, 고객 신뢰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5. 언양닭칼국수 가맹점 매출

언양닭칼국수 가맹점 매출입니다. 2021년 34개 매장의 매출인데요. 연평균 매출 29,097만 원, 월평균 매출 2,424만 원, 평당 월평균 58만 원입니다. 대부분 가맹점이 부산과 울산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6. 언양닭칼국수 창업 비용

언양닭칼국수 창업 비용입니다. 가맹비 1,000만 원, 교육비 220만원, 보증금 1,000만원, 인테리어 평당 공사비 220만 원으로 30평 기준 약 14,427만 원이 들어갑니다.

여기에 별도 비용, 점포 구입 비용을 고려하면 3억 원 이상의 투자 비용이 예상됩니다. 물론, 점포의 상권, 입지, 형태에 따라서 창업 비용을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닭칼국수 맛집 언양닭칼국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경상도 지역에서 시작해서 서서히 수도권으로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든든한 닭고기로 가성비 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기존 닭칼국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도 꽤 있었지만, 잘 자리를 잡지는 못했는데요. 언양닭칼국수는 기대됩니다. 프랜차이즈 가장 큰 시장인 수도권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