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현금출금 제한합니다. 4월부터 시작이에요. 반드시 확인하세요.

 

정부에서 현금출금 제한한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ATM 기기를 통해서 돈을 자주 입출금 하신다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입니다. 왜 갑자기 이런 결정이 난 걸까요? 

 

현금출금제한. 출처: 유투브 버미쌤

 

1. ATM 입출금 제한

이제 4월 또는 5월부터는 내마음대로 돈을 입출금 하기 어려워집니다. 요즘 보이스피싱 문제가 극심하잖아요. 연간 1조 원 가까운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예방차원에서 입출금 관련 정책을 싹 바꾸는데요.

 

ATM기기에서 카드나 통장을 쓰지 않고, 무통장 입금을 할 경우 1회 최대 입금액을 100만원에서 50만 원으로 제한합니다. 그리고, 무통장으로 받을 수 있었던 금액도 지금까지는 한도가 없었지만 앞으로는 하루 300만 원으로 제안됩니다.

 

이렇게 입출금 금액을 제한하면 보이스피싱 일당이 피해자의 돈을 몇일에 거쳐 송금할 수밖에 없어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는데요. 당연히 불편도 따르겠네요.

 

2. 입출금 문진표 작성

지금까지는 은행에서 500만원 이상의 현금을 인출할 경우 비교적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했습니다. 이제는 문진표가 까다롭게 세분화돼서 쓸 내용이 많아지는데요.

 

특히, 1천만원 이상 인출할 경우에는 은행 책임자와 상세한 면담을 해야 합니다. 이 역시 보이스피싱 예방차원에서 강화된 것인데요. 문진표에는 현금을 인출하려는 용도와 성별, 나이 등 고객 특성에 따른 맞춤형 문제를 실시합니다.

 

만약 분명한 이유없이 고액의 현금을 인출할 시 은행 직원 신고지침에 따라서 경찰 조사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를 악용해서 1,000만 원씩 아니라 900만 원씩 여러 번 거래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요. 다른 여러 은행에서 그런 식으로 출금하면 문제가 안될 수도 있는데요.

 

같은 은행에서 몇일에 걸쳐 반복적으로 출금이되면 이상거래를 은행직원이 파악하고, 출금 이유를 다시 물어볼 겁니다. 이때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면 은행 책임자의 면담을 거쳐 국세청까지 보고가 들어가게 됩니다. 

 

특히,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주택 매입자금이나 생활비를 현금으로 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위와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가족전체가 세무조사를 받거나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3. 안심마크

3월부터 바뀌었는데 아직 안심 마크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동안 모르는 전화번호로 문자가 오면 링크를 눌러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3월부터는 공공기관이나 우체국, 은행 등에서 문자를 보내면 옆에 기업로고가 표시되고

확인된 발신번호라는 안심표시가 돼서 발송이됩니다. 아주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국제전화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 예정이고요. AI를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는 조금 염려를 줄여도 될 것 같습니다.  

 

 

고생해서 어렵게 저축한 돈을 보이스피싱으로 날리게되면 그 정신적 피해는 엄청납니다. 평상시처럼 회복되기까지는 정말 오랜시간이 걸립니다. 불편한 제한이 있다고 하더라도 보이스피싱은 근절되어야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앞으로 더 주의하셔서 피해 없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