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원주 복선전철 착공 시작하는데 어디 아파트 투자하기 좋을까?

드디어 여주 원주 복선전철이 1월 12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됩니다. 강경선 여주(교동) ~ 원주(지정면) 복선전철 22.2km 구간이고 정거장은 여주, 서원주, 원주 3곳이 만들어지는데요.

 

'복선전철'은 단선철도와 비교되는 단어로 두 선로를 이용해서 동시에 열차운영이 가능합니다. 한 개 철로만 있으면 다른 기차가 지나갈 때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미리 지정된 교차지점과 시간표에 의해 열차가 운영되다 보니 시간이 느리죠.

 

우리나라의 경우 단선으로 개통했다가 복선화 공사를 통해 대부분 철도가 복선화 되고 있어서 속도가 빠릅니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 썸네일

 

아래 지도에서 사업노선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추진 중인 월곶 - 판교, 수서 - 광주 등과 연계해서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연결되고, 중앙선을 통해 부산까지 연결됩니다.

 

서원주에서 강남 수서까지 40분 만에 올 수 있고, 인천 송도까지 87분이 소요되는 획기적 교통 변화가 예상됩니다. 무엇보다도 원주에서 수서까지 1시간 내 출근거리가 만들어지니 출퇴근이 더 쉬워지고, 수도권 생활권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노선 지도

 

 

물론 이렇게 되려면 아직도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28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지만, 이 복선전철이 이어지는 수서~광주 복선전철은 2025년 공사착수해서 2030년 공사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TX, GTX, SRT, 복선전철 등 철도가 개통이 되면 해당 지역 부동산에는 최고의 호재인데요. 직장이 많은 수도권과 연계되면서 출퇴근이 쉬워지고, 신규인구 유입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신규 철도 호재는 부동산 가격에 몇 번의 영향을 주는데요. 철도 교통망 신설 계획을 발표했을 때와 착공을 시작했을 때, 그리고 노선을 개통했을 때 시장에 반응이 옵니다. 

 

실제로 2010년 춘천에 복선전철 계획이 발표되면서부터 영향이 있었고, 복선전철이 착공되면서 부동산 시장은 뜨거워졌습니다.  결국에는 춘천시가 아파트 투기과열지구가 될 정도로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자 그렇다면 여주~원주 복선전철 개통이 되면 어디가 호재일까요? 정거장이 들어서는 곳이 호재이고, 그중에 추가적인 사업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지역이 호재가 큽니다.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이제 원주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겁니다. 이미 원주는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이 조성되어 있고, 서원주역 일대에는 880만 평 대규모 관광레저 테마파크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아래는 서원주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실거래가 지표입니다. 

 

 

 

2019년 입주를 한 892세대 아파트입니다. 아파트가 대단지로 모여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격은 1억 중반대에 형성되어 있다가 2020년 전국적 부동산 상승기에 같이 상승해서 2배 정도까지 상승했었습니다.

 

2년 정도 조정을 거치다가 현재는 2억 초반대에 머물러 있는데요. 2억 원 초반대의 서원주 아파트들의 시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몇 년 후면 서원주에서 강남까지 1시간 정도의 전철 출퇴근이 가능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