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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창업공부

무인분식, 무인라면 카페 창업 '라면 먹고 갈래?' 알아보기

by Balo benz 2023. 11. 9.

지난 주말에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 먹고 갈래?' 화성 봉담점에 나녀왔다. 무인매장에 관심이 많아서 많은 매장을 방문해서 먹어보고, 경험하고 있다. 여기 '라면 먹고 갈래?'는 프랜차이즈를 준비하는 브랜드로 총 8개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5개가 직영점이다.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1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1

 

10평 규모의 매장에는 수십여가지의 라면 종류가 층층이 쌓여있다. 라면 종류만 봐도 놀랍다. 한 번씩 다 먹어봐야 하는데... 그럴 수 있을까? 먹는 거에 새로운 것을 잘 도전하지 않는 나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 어쨌든 다양한 라면을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점은 고객들에게 굉장히 큰 메리트다.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2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2

 

한강라면 조리기가 4대가 있다. 다른 무인라면 매장들과는 다른 기계다. 라면 매장들을 돌아다니다보니 라면기계도 종류가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 라면기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계다. 라면만 맛있게 조리된다고 하면 어떤 기계 든 간에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인다. 라면 끓이는데도 큰 차이는 없다.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3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3

 

이 기계는 볶음, 짜장 전용 기계다. 호일용기만 사용할 수 있다.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4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4

 

즉석라면은 전용용기를 사용해야한다. 여기는 종이용기와 호일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종이용기는 계란을 안 넣을 때 사용하고, 호일용기는 계란을 넣을 때와 볶음, 짜장 라면을 먹을 때 사용한다. 용기 가격은 종이용기가 2배 정도 비싸다. 용기 옆에는 햇반을 비치했다. 라면에 밥은 최고의 조합이니 저기에 놓으면 고객 선택이 많아질 것 같다.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5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5

 

'라면 먹고 갈래?' 매장의 좋은 점은 토핑을 무료로 준다는 것이다. 떡사리, 콩나물, 대파를 토핑으로 사용할 수 있고, 단무지, 산고추, 깍두기 등을 반찬으로 먹을 수 있다. 지난번 방문했던 '원트'는 토핑이 없다. 반찬도 사먹어야 한다. 나름 장단점이 있다.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6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6

 

매장 한쪽에는 냉동고와 냉장고, 그리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 컵라면이 진열되어 있다.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7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7

 

다양한 음료수, 냉동식품, 토핑 계란, 치즈 등이 있다. 쭉 둘러보니 라면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가 많다.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8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8

 

토핑이 제공되는 라면은 3,500원이다. 지난번 무인라면은 토핑없이 2,900원에 판매되고 있으니 토핑과 반찬값으로 600원 정도 더 받는 것이다. 컵라면은 1,500 ~ 2,000원, 계란 500원 치즈 500원, 김치 1,500원 등이다. 대전에 몇개 매장이 있는 'SNS 무인분식'은 라면을 2,3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물론 토핑은 없다. 차별화 하기가 힘든 무인분식에서 저런 브랜드가 옆에 들어오면 참 힘들겠다는 생각도 든다.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9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9

 

오늘도 라면 한그릇 가볍게 먹었다. 콩나물, 파, 떡사리를 넣었다. 토핑을 너무 많이 넣으면 잘 안 익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10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10

 

일요일 오전 11시 정도 되는 시간이었다. 내가 머무는 동안 40대 부부 두팀이 다녀갔다. 편하게 와서 가볍게 먹고 가기 좋은 매장이다. 깨끗하게 관리되니 부담 없이 들르는 것 같다.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11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11

 

여기는 거창한 커피머신이 없고 캡슐커피가 있다.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12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12

 

식사하고 가볍게 먹기에 딱 좋은것같다. 스타벅스 커피다 보니 맛은 나름 괜찮다. 여기 사장님 말씀이 꽤 많은 분들이 이 커피를 이용한다고 한다.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13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13

 

아이스크림도 잘 팔리는 것 들 위주로 냉동고 1대를 운영 중이다. 라면 먹고 아이스크림 하나 먹는 동선이 괜찮은 것 같다.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14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사진14

 

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무인분식, 라면카페 '라면먹고갈래?' 매장에 대해 리뷰했다. 이곳을 다녀오고 브랜드 사장님과 통화를 했었다. 올해 봄에 첫 매장을 오픈했고, 짧은 시간에 다수의 직영점을 오픈했다고 한다. 매장 운영에 확신이 찬 목소리였다. 매출은 매장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일매출 30만 원 정도 한다고 한다. 

 

하루에 30만원을 팔려면 3,500원 라면을 90개 가까이 팔아야 하지만 여기 오는 고객이 라면만 먹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객단가가 꽤 높다고 한다. 10평 매장에 보증금, 권리금을 제외하고 인테리어를 포함한 투자비가 4,000만 원 정도 들어간다고 하니 투자비가 좀 부담이 된다. 들어가는 기계가 많지 않은데 인테리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빠른 시간에 투자금을 회수해야하는 무인 매장으로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무인분식, 무인라면 요즘에 꽤 생기고 있지만 상권의 영향을 많이 받고, 무인 아이스크림보다는 관리 포인트가 더 들어가서 이것저것 따져봐야 할 요소들이 많다.

 

다음에는 어떤 매장을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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