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이 한창인 요즘에도 카페 창업 열기는 여전합니다. 요즘 가장 핫한 메가 커피는 10월 25일 현재 10월에만 31개 신규 매장을 창업했습니다. 한여름 50여 개씩 오픈하던 때와 비슷한 속도로 전개되고 있는데요. 매장 수는 이미 2천 개가 넘었습니다.
커피는 11월부터 2월까지 비수기입니다. 보통 여름의 20~30% 매출 감소가 이루어지는데요. 그런데, 현재 추세대로라면 유명 커피 브랜드들의 겨울 창업은 여전히 뜨거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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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커피 브랜드 하면 어떤 이름이 떠오르나요? 스타벅스, 카페베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커피, 메가커피, 컴포즈 커피, 하삼동 커피 등 정말 셀 수 없을정도로 브랜드가 많은데요.
1. 이디야 커피 매장 수
이중에 매장 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는 이디야 커피입니다. 정말 대단한 브랜드죠. 2001년 사업 시작 후 20년이 넘는 동안 대한민국 커피 시장에 큰 획을 그은 커피 대표 브랜드입니다.
현재는 3천개가 넘는 매장이 운영 중이고, 최근 3개월 동안 41개 신규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10월에도 벌써 11개 매장을 창업했고요. 메가 커피를 비롯한 컴포즈 커피 등 요즘 핫한 카페 브랜드가 더 많은 신규 창업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수의 매장을 창업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큰 스타벅스나 투썸플레이스의 매장 크기에는 밀리지만 매장 수에서는 압도적인 1위입니다. 스타벅스가 1,750여개, 투썸 플레이스가 1,570여 개 매장이 운영 중입니다.
2. 이디야 커피 검색량
이디야 커피 네이버 검색량을 확인했습니다. 1년 동안 월 26만건을 고점으로 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검색량 변동이 있다가 최근에 약 33만 건 정도로 검색량 상승이 있었습니다.
지난달에 19개 매장을 창업하면서 개설 수 에서도 큰 폭의 증가가 있었는데요. 검색량 증가와 개설 수 증가가 같이 이루어졌습니다.
점포수 2등을 달리고 있는 메가 커피 검색량이 아주 많은데요. 현재 80만 건 가까운 검색량을 보여주면서 이디야 검색량의 두배를 뛰어넘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이디야 커피 메뉴
이디야 커피는 스타벅스, 투썸 플레이스 커피보다 저렴하고, 맛도 괜찮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매장은 크지 않지만 가성비 있는 커피로 이름을 날렸었죠.
대용량 저가 커피가 최근 3~4년 사이에 급성장하면서 이디야 커피가 누리던 저렴한데 맛있는 카페의 명성이 타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대용량 커피가 1,000 ~ 1,500원에 판매되기 시작했죠.
이디야는 아메리카노를 3,200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메가 커피를 비롯한 저가 커피 브랜드들은 여전히 1,5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 가격은 얼마 차이나지 않지만 대표 커피가격이 크게 차이나니 메가커피 이용 비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디야는 에스프레소 커피, 콜드 브루 커피, 티, 버블티, 블렌딩 티, 쉐이크, 밀크 베버리지, 플랫치노, 에이드 & 과일주스 등 수많은 종류의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음료를 다양화시켰습니다.
4. 이디야 커피 경쟁력
이디야 커피가 3천 개가 넘는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단단하고 꾸준하게 성장해왔는데요. 그들이 말하는 경쟁력이 무엇인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1) 이디야 커피는 자체 생산시설 드림팩토리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로스팅 설비로 고품질의 원두를 생산하여,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타사 대비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 업계 최다 오픈을 통하여 축척해 온 기술 노하우, 최고 맛의 커피 메뉴 확보, 메뉴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이디야 커피만의 성공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 해외에 로열티를 내지 않는 국내 브랜드로, 고품질의 커피 재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가맹점 사장님께 제공함으로써 가맹점주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고 있습니다.
4) 전담 슈퍼바이저의 1:1 맞춤 방식에 의한 지속적인 경영지도와 철저한 본사의 교육을 통해 가맹점주의 경영능력 향상, 종업원의 친절한 서비스 향상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5) 전문 점포개발팀에 의한 지역특성, 입지조사, 상권분석을 바탕으로 사업 성공확률을 극대화시키고 있습니다.
6) 최고의 원재료 공급업체인 매일 유업, 동원 홈푸드와의 협력관계 유지로 안정적인 상품의 공급뿐만 아니라 상품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공동 진행을 통해 최고의 상품을 가맹점주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5. 이디야 커피 가맹점 매출
이디야 커피 가맹점 매출을 확인했습니다. 아직 2021년 매출 자료가 정보공개서에 업데이트되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마이프차에서 매출자료를 가져왔는데요.
2014년을 기점으로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조금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성기때는 월평균 2천만원 이상의 매출이 나왔는데 2020년 매출 평균은 1,558만원입니다.
참고로 메가 커피의 월평균 가맹점 매출은 2021년 기준으로 2,740만원입니다. 주요 소형 브랜드 중 가장 높은 매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 이디야 커피 창업 비용
이디야 커피 창업 비용을 정보공개서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가맹비 990만원, 교육비 330만원, 보증금 500만원을 포함해서 20평 기준 약 12,900만원이 들어갑니다.
여기에 별도 비용, 점포 구입 비용을 고려하면 2억 5천만원 이상의 창업 비용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이디야 커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20년 동안 큰 성장을 했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브랜드입니다.
최근 수년 동안 저가 커피의 공세로 고가와 저가 커피의 중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앞으로 이디야 커피가 어떻게 난관을 극복하고 성장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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