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케이크 제이델링이 순조로운 창업을 이어가고 있다. 제이델링의 창업 비용과 가맹점 매출을 확인하고 예비창업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지 점검해보려 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케익을 먹는 일이 참 많다. 어렸을 때는 생일에만 케이크를 먹었지만, 이제는 카페에서 커피와 조각케이크로 점심을 먹고, 약간의 이벤트에도 케이크를 먹는다. 요즘에는 기념할 일도 너무 많다. 100세 시대가 되면서 케이크 먹을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케이크를 너무 쉽게 접하다 보니 프랜차이즈 케이크보다 좀 더 특별한 케이크를 원하는 일이 많아졌다. 베이커리 카페들은 고객들이 원하는 특별한 케이크를 만들고, 수제 케이크 전문점들은 좀 더 특별한 케이크를 만들어서 팔기 시작한다. 그런 케이크들이 팔리는 시장이 만들어졌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제이델링도 그런 특별한 케익을 만드는 수제케이크 전문점이다. 제이델링이 어떻게 성장하고,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1. 제이델링 매장 수
제이델링은 청주에서 2019년에 시작된 것으로 확인된다. 매장 수는 2019년 1개, 2020년 7개, 2021년 11개를 오픈했고, 현재는 27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7개를 오픈하면서 가맹점 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2022년에는 매장 수가 많이 늘지 않고, 올해 증가속도가 빠른 것으로 보인다.
2. 제이델링 네이버 검색량
제이델링 검색량은 3년 전에 비교해서 2배 가까이 증가한 월 4천건 정도의 검색량을 보여준다. 천천히 우상향 하고 있지만 점포수에 비해 검색량은 많지 않다.
네이버 블로그를 확인해보니 누적 블로그 수가 1,670개로 월 170개 정도의 블로그가 생성되고 있다. 매장 하나당 월 10개도 안된다. 제이델링은 2년 전 유튜브를 통해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었고, 유튜브와 SNS를 통해서 노출이 많다.
시각적으로 보여지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노출이 더 맞을 수도 있지만 아직도 네이버를 통한 상품 정보 검색 비중이 크기 때문에 네이버 검색량 증가를 위한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3. 제이델링 메뉴
맞춤 수제케이크 전문점 제이델링은 10가지 카테고리로 케이크를 만든다. 시그니처 케이크, 디자인 케이크, 볼링공 케이크, 반전 케이크, 풍선 케이크, 포토 케이크, 반지 케이크, 글자 케이크, 하트 케이크, 숫자 케이크 등이다.
필자는 이 중에 반전 케이크를 먹어봤다. 부모님 행사때 선물로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셨다. 케이크에서 중간에 깃발을 뽑으면 돈이 쭉쭉 나오는 케이크다. 깜짝 놀랐다가 좋아하시는 부모님 얼굴이 아직도 기억난다.
일반 케이크 매장에서는 쉽게 만들 수 없는 케익들이다. 공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다 보니 당연히 가격이 비싸다. 아래 사진을 보면 일반 케이크의 2배 정도 가격이라고 보면 된다.
고객들은 모양이 너무 이뻐서 좋아하고, 신선한 과일과 생크림 등이 너무 맛있어서 좋아하는것 같다. 매장 별 리뷰를 살펴보니 맛있다는 리뷰가 많다.
4. 제이델링 경쟁력
제이델링 본사에서 얘기하는 경쟁력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1) 유행이 타지않는 아이템이다. 생일, 기념일, 개업일, 축하파티 등 이벤트에 필요한 주문제작 수제케이크는 특별함과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한번 주문했던 고객들은 다시 재 주문할 확률이 높다.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이다.
2) 초보자도 가능한 사업이다. 단 한번의 교육의 클래스 개념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와 적극적인 서포트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3) 본사가 적극적으로 마케팅한다. 제이델링은 전체 매장이 함께 홍보하고 있고, 본사의 마케팅 역량이 뛰어나다.
4) 제이델링만의 경쟁력 있는 메뉴를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적인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5) 제이델링은 높은 마진율, 짧은 제작시간, 픽업 위주의 소규모창업 가능, 트렌디한 인테리어, 넓은 상권보장 등 본사의 운영시스템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
5. 제이델링 가맹점 매출
2021년 제이델링 10개 매장의 연평균 매출액은 4,866만 원, 월평균 405만 원, 평당 월 26만 원이다. 높은 매출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아주 낮은 매출이다. 하루에 케이크 3~4개 판매하는 수준이다.
매출이 너무 낮아서 오픈업을 통해서 매출을 확인해봤다. 추정이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다. 제이델링 몇 개 매장을 해봤는데 대부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왜 추정이 안되는지 참 궁금하다.
매출 그래프를 보면 9월과 1월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명절이 있어서 그런건지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월별로 매출 격차가 크다. 아직까지는 생각한 만큼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대중적이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6. 제이델링 창업 비용
제이델링은 가맹비 800만원, 교육비 1,800만 원을 받고, 인테리어, 간판, 설비 등은 기존 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창업을 안내한다. 15평 기준으로 4,100만 원 이상 들어간다.
여기에 별도 비용과 부가세, 점포 비용을 고려하면 1억원 정도는 들어갈 것 같다. 다만, 점포의 상권, 입지, 형태에 따라서 창업 비용은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다.
로열티는 월 33만원을 받는다.
최근 정부 지원 창업 대출에 대한 문의가 많다. 아래 정리한 내용이 있으니 참고하면 도움이 될것이다.
지금까지 수제케이크 전문 프랜차이즈 제이델링에 대해서 알아봤다. 창업 매장이 증가하고 있어서 알아봤는데, 매장 매출이 너무 안 나와서 아쉽다. 2022~23년에는 매출이 더 잘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그러니까 신규 매장이 증가하겠지?
제이델링 창업에 대해서 관심있는 분들은 꼭 가맹점을 방문해 보고, 실제 매출과 수익성을 잘 물어본 다음에 창업에 임하기를 추천한다. 창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창업 > 커피, 제과제빵, 디저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산 하이오 커피 창업 수도권에서 성공할까? (창업 비용 및 매출) (0) | 2023.06.19 |
|---|---|
| 호두과자 브랜드 호두당 창업 성공할 수 있을까? (창업비용 및 매출) (0) | 2023.06.18 |
| 달콤 디저트 왕가탕후루 창업 갑자기 빵 터진 이유 (0) | 2023.03.23 |
| 도넛 프랜차이즈 아이엠도넛 창업 갑자기 잘되는 이유 (0) | 2023.03.22 |
| 베이글 맛집 타타스베이글, 디저트 카페 창업 요즘 많아지는 이유 (0) | 2023.01.25 |
댓글